고사 명언

채근담-3

dansseam 2006. 6. 17. 06:45
 

T. 평화와 선


전집-003.    

君子之心事,天靑日白,不可使人不知。

(군자지심사천청일백하여 불가사인부지요)

君子之才華,玉韞珠藏,不可使人易知。

(군자지재화옥온주장하여 불가사인이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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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사람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꾸밈이나 거짓이 없어서,

하늘이 푸르고 태양이 빛나는 것처럼 누가 보더라도

그 마음을 곧 알 수 있게 하고,

자신의 재주나 지혜는 구슬이 바위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과 같이 하여

남들이 쉽사리 알게 하지 않는다.

                                                 <안드레아님 해설>

P.S.

일주일에 한두차례 채근담의 원문과 역본을 정리한것을 보내는 것은

저의 소박한 개인에 대한 안부 차원에서 보내는 것이니 괜히 마음의 부담을

갖지 않으시길 부탁 드립니다.

굳이 답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단지 가능하시면 따로 보관을 하셨다가

기회가 날때 한번 씩 보시면서 한때의 만남이 있었던 저를 기억만 하셔도

저의 행복함이 더할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보았던 좋은 글귀가 있어 첨부 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도 함께 하시길...


그대의 십자가


주목도 끌지 못하고,

가치도 없고....

몸이 달리지 않은 초라한

나무십자가를 볼 때마다,

그 십자가가 곧 그대의 십자가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매일같이 짊어져야하고

쉽게 눈에 띄지도 않고

광휘도 위안도 없지만

못 박힐 몸을 기다리는

그 십자가의 주인은

바로 그대여야 합니다.

 (오푸스 데이 창설자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 몬시뇰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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