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012.
面前的田地,要放得寬,使人無不平之歎。
(면전적전지는 요방득관하여 사인무불평지탄하며)
身後的惠澤,要流得久,使人有不匱之思。
(신후적혜택은 요류득구하여 사인유불궤지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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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을 때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하여
불평을 사지 않도록 하며,
죽은 뒤에는 생전의 은혜가 길이 이어지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전집-013.
徑路窄處,留一步與人行。
(경로착처는 유일보하여 여인행하며)
滋味濃的,減三分讓人嗜。
(자미농적은 감삼분하여 양인기하라)
此是涉世一極安樂法。
(차시섭세의 일극안락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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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남을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혼자 먹지 말고 일부를 덜어서 남들과 나누어
먹어라.
이런 마음이야말로 세상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다.
전집-014.
作人,無甚高遠事業,
(작인이 무심고원사업이라도)
擺脫得俗情,便入名流。
(파탈득속정하면 편입명류하고).
爲學,無甚增益工夫,
(위학이 무심증익공부라도)
減除得物累,便超聖境。
(감제득물루하면 편초성경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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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뛰어나게 위대한 일을 한 것은 없을지라도
속된 욕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름이 헛되지
않을 것이요,
학문을 하는 사람이 남보다 뛰어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물욕을 마음속에서 덜어낼 수 있다면
가히 성인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것이다.
전집-015.
交友,須帶三分俠氣。
(교우에게 수대삼분협기하고)
作人,要存一點素心。
(작인에게는 요존일점소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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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귈 때에는 3할 정도의 의협심을 가져야 하며,
사람을 부릴 때에는 적어도 한 점의 순수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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