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작은 질병때문에 병원을 두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영안에 또다른 인격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언제나
작고 큰 일들이 있을때마다 '왜 내게 이러한 일이 있는것일까?' 돌이켜 보게됩니다.
정상적인 몸안에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한
거부반응은 주로 '고통'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잘라내고 꿰메고 치료하여 몸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고침을 받습니다.
오늘 아침에 시편을 읽으면서, 시편의 기자도 영혼이 아주
편치않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시73편 12절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이라 항상 편안하고 재물은 더하도다'
왜 어떤 사람은 하나님도 알지 못하는데 부유하며, 어떤사람은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고자 하는데 이렇게도 가난하며
그들은 질병도 많고, 문제들도 많은가...
저는 그 대답을 모릅니다. 다만 성경에서 깨달은 것은 기자는
다음구절에서 그 해답을 이렇게 말하는 것에 대하여 제가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하여 생각한즉 내게 심히 곤란하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73:16-17 ).
물질적인 세상에 마음을 둘때 우리는 하나님과 전혀 관련없는
영역에서 세상의 척도로 나를 바라봅니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첫째는 하나님의 성소인 우리의 영안에서,
(영을 접촉하지 못하는 사람은 여전히 물질적인 영역안에
남아있습니다) (엡2:22,딤후4;22)
그리고 둘째는 교회안에서 이 해답을 찾았습니다(딤전3:15).
그 장막이 또한 살렘(평강, 완전함, 온전의)에 있음이여
그 처소는 시온(안전한 요새)에 있도다(시73편)
하나님의 장막인 위 두 성소는 바로 믿는 우리의 영원한 평강이요
영원한 완전함이요, 영원한 요새입니다...
전에 러시아에 사역하러 갔던 자매님의 간증에서
어느날 도둑이 들어 가져갈만한것은 다 가져갔다고 합니다.
자매님이 상심이 컸는데, 주님이 '그의 영안에서' 주관적으로
주시는 말씀은 '이땅에서 잃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것'
이었답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얻을 수 있는 그리스도는 영원히
우리의 것'이라는 것. 이 말씀으로 그는 잃어버린것니 조금 불편하나
그의 마음과 영은 전혀 문제가 없었답니다.
마음을 낮추고, 주님의 주권에 순종할때, 마음안에 치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것은 다만 물질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안밖의 영적인 전쟁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영을 접촉하지 않을때, 교회의 흐름안에 있지 않을때,
그의 영적상태는 흐려져서 구심점을 갖지 못하고 강하고 담대하지 못합니다.
어떤때는 양심이 약해져서 죄의식과, 연약함과, 두려워하는 마음이
엄습하는가 하면, 어떤때는 양심이 둔화되어 죄가 죄인줄도 모르는
상태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비취는 거울과, 씻는 맑은 물이
없을때는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잘 알지 못하게 됨을 봅니다..
오직 영안에서와, 여러 지체들의 생명의 교통과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교회안에서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그 후 사탄은 그의 교묘한 술책이 드러나 한줌 재같아지고, 연기와
같이 사라지게됩니다. 그는 즉시 해방을 맛보지요..
오....'주는 영화로우시며 약탈한 산에서 존귀하시도다'(76:4)
하나님의 성소를 황폐케 한 자들은 약탈의 산에 있지만
시온(사람의 영과 교회)는 황폐케하는 모든 자들보다 더
뛰어나고 더 영광스럽습니다.
신약에 왔을때, 이러한 시온이 바로 '정죄도 사망이 없는 곳,
연약함과 두려워하는 사탄이 끝나는 곳'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안'
입니다(롬8:1). 바로 우리의 영과 연합된 주님의 영이 있는 곳이지요.
더불어 하나님을 영화롭게하는 요17장은 예루살렘중 시온인데
이는 바로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안에 있게하사' 이 말씀을 이루는
곳으로서, 현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충만한
표현을 가지며, 장래에는 새예루살렘입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그 실제를 맛보고, 누리며, 생명의 좁고
협착한 길을 가고 있지요. 이는 우리의 영안에서와 교회안에서만
보여지는 길이더군요.
'신앙 간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리의 소망인 주예수여 (0) | 2006.07.03 |
---|---|
[스크랩] Re:영에 속한 사람에서 발췌했습니다. (0) | 2006.07.03 |
[스크랩] 성도의 남은 편지(동산) (0) | 2006.07.03 |
[스크랩] 우리는 타락한 인류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0) | 2006.07.03 |
[스크랩]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0) | 2006.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