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간증

[스크랩] 다리에 힘이 빠지고 손이 저릴지라도...

dansseam 2006. 7. 3. 03:25

 

때때로 살다보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손이 저린 그런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아무리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그런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제는 오랜만에 고등학생들을 양육해서

이제는 대학생이 된 아이들이

찾아 와서는 따스한 아랫목에 발들을 묻고

이런 저런 대학에서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웠습니다....

 

그러다 한 아이가 묻더군요...

제가 저희들 만했을때는 어떠했냐구요....

 

잠시 생각하다가

'나의 20대 초반은 절망의 20대였다!!'고 답해주었습니다...

 

궁금해 하는 아이들의 눈빛을 위해

고등학교는 중퇴하고

죽어라 공부해서 검정고시보고

대학은 붙었는대도

부모님이 돈 없다시며  안 보내주고

다닐만한 직장은 없고...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던....

 

그렇게 시작한 20대....

 

어느덧

죽을 것 같던 시절도 죽지 않고 살았고

잘 살것 같던 시간도 그렇게 잘 살은 것 같지 않게 지나고....

 

그래도

꾸준히 끝까지 계속적으로 붙잡고 살아 온

주님 한분만이 유일하게...

 

나의 삶에 지킴이 되셨다는 걸....

 

40대 중반에 간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덧붙혀...

내인생 반을 주님이 붙잡아 주셨으니...

 

남은 인생 반은 절대적인 헌신으로

헌신하며 살고 싶다... 말해줍니다....

 

 

천연적인 눈으로 볼때

소망이 없어보이고

낙담이 되어...

 

다리에 힘이 빠지고

손이 저려 앞으로 나갈 힘이 없을지라도....

 

주님이 주신 눈으로 환경 안에서

깊이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깨달으며

우리 속의 신성한 생명을 자라게하시어

주님의 경륜을 이루고 계신 주님을 감상하면....

 

힘이 다시 솟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의 생활은 우리가 이땅 위에

아무런 소망을 두지 않고

이 시대에서 어떤 긍적적인 운명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선포하는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생활은 임하실 주님이

우리의 소망이며

그분이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시라는 것을

선포하는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글쓴이 : 깊은 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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