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夏), 상(商), 주(周) 단대 공정과 하(夏)나라.
글쓴이 : 전진희
(121.*.*.39) 날짜 : 2010-03-19 00:42:08
중국의 상고사 중 하,상,주 라는 세 나라는 역사책에는 실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니 이미 주나라에 대한 것과 상나라 중기에 관한 것은 유물이 발굴되면서 그 나라들이 존재 했었다는 사실이 입증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완벽하게 입증이 되고 있지 않은 한 나라 하 왕조(夏 王朝)는 정말 실존 했었던 나라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었던 나라이고 지금도 의견이 많은 나라이다.
하나라는 우임금이 시조 인데 역사서에는 순임금이 우임금 에게 선양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닌 우가 순에게 빼앗았다 는 것이 더 사실에 가깝다고 설명을 해 주셨다. 우 임금 이후로 아들인 계에게 왕위를 상속 했는데 이는 그 이전의 선양에 의한 것이 아닌 부자 상속이 이루어 진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서(『상서』,『시경』『사기』)에 하나라는 14세(世)17왕(王)1471년 간 존재 했었다고 한다. 하나라의 마지막 왕은 걸이라는 자인데 그는 역사상 엄청난 폭군 이라고 기록이 되어 있다.
이렇듯 역사서에는 하나라에 관한 내용이 존재 하지만 왕조의 도읍이 어디에 있었는지도 불분명 하고 왕조의 역사도 처음의 우왕과 마지막의 걸왕 이외에는 거의 전하는 바가 없으며, 걸왕 의 전승도 상 왕조 마지막 왕인 주왕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 고고학적 발굴에 대한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이 나라는 가공일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왔었다. 그러나 하남성 언사현 이리두 라는 곳에서 1959년~1964년간 9차례, 1972년~1973년간 3차례 총 12차례에 걸친 발굴에서 4개의시기로 나뉘는 유적이 발굴이 되었는데(1기:B.C1780~1730, 2기:B.C1740~1590, 3기:B.C1610~1555, 4기:B.C1564~1521) 이 유물들은 신석기 보다는 진보하였으나 상나라의 문물은 아니라고 밝혀졌고 지층별로 발굴된 유물의 시기가 하의 시기와 겹침으로써 하나라의 문물로 추정이 되고 있다. 또 이리두 유적에서 거대한 궁전 터와 초기 청동기 문화가 발견이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하 왕조의 실재성을 증명하려는 견해가 대두하게 되었다.
이 하 왕조의 실재성을 증명하려는 여러 시도 중 하나는 바로 중국 정부에서 주도하여 실행하고 완성시킨 하(夏), 상(商), 주(周) 단대공정 인데 1996년부터 2000년대 까지 이루어진 사업으로 서주 공화 원년 이전의 각 왕의 비교적 정확한 연대표기 상대후기 무정 이하 각 왕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연대표기 상대 전기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연대 확정 하나라에 대한 기본적 연대구조 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하(夏), 상(商), 주(周) 시대의 연표를 확정 한 것이다.
하(夏), 상(商), 주(周) 단대공정의 구체적인 목표는 하(夏), 상(商), 주(周) 의 연대와 천상(천문), 도성에 관한 문헌의 정리, 하(夏), 상(商), 주(周) 천문 연대학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하대 연대학, 상대 전기 연대 상대 후기연대 무왕 벌주연대 방사성탄소연대 측정법 개량 그리고 하(夏), 상(商), 주(周) 연대학 종합과 결론을 내는 것 이다.
이 하(夏), 상(商), 주(周) 단대공정의 결과로 연대가 분명치 않았던 기원전 841년 이전의 하(夏), 상(商), 주(周) 시대의 연표를 확정 한 것이다.
하(夏), 상(商), 주(周) 단대공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중국 에서는 기록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던 발굴 된 유적이 없어 실질적으로 존재 했었던 나라인가에 대한 의견이 많았던 하나라에 대한 연구를 해서 하(夏), 상(商), 주(周) 시대의 연표를 확정을 했는데 우리나라 에서도 중국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국의 기록에만 의지해야 하는 우리의 고대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단군 조선 이라던가 그 후의 조선과 같은)를 해서 더 이상 중국에 의존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었다.
정말로 우리나라도 고대사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기록이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90110전진희
심장이 불타오를때 까지